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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노래

(여자)아이들(G)I-DLE -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파트 가사 / 잡담

by 노룻 2024. 3.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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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정규 2집이 나왔다.
    'Super Lady'의 아름다움과 그 힘에 대한 찬가. 라고 한다.
    콥셉트 장인 (여자)아이들. 어떻게 매번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를  내는지.
    톰보이부터 눈이 가기 시작해서 예전 노래를 듣다 보니 명곡들이 많더라.
    LION도 최근에 많이 들었다. 
    그러다 이번 2집에 있는 노래 중에 애니메이션 주제곡 처럼 따라부르기 좋고
    멜로디가 순수한 느낌이 나는 노래가 있어 빠졌다.
    아니 소연은 정말 작사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다양한 분위기 노래 잘 만들고..
    멋지다 멋져 좋은 노래 많이 만들어줘요
     
    다음은 앨범에서 이 노래 소개글이다
    "세상에는 절대 믿을 수 없는 일이 있다. 하늘을 난다거나,
    시간을 여행한다거나, 기억을 지운다거나...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네가 '운명'이라며 나타났다"

    (여자)아이들 -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파트]
    가사
     
    [소연]
    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
    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
    [우기]
    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피곤해 죽겠네
    [미연]
    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
    아참 매일이지 지나치고
    [민니]
    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
    그 애를 보고 말야
    [미연]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소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우기]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
    [슈화]
    카페인으로 잡은 정신은 빠졌고
    하루 종일 신경 쓰여 토할 것 같아
    저녁이 돼도 배고픔까지 까먹고
    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
    [민니]
    처음 본 순간 뭐라 할까 그립달까
    나도 웃긴데 말야
    [미연]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소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우기]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
    [민니]
    오랫동안 나를 아는
    슬픈 표정을 하고 Oh
    [슈화]
    흔적 없는 기억 밖
    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
    [다같이]
    1 2 3 4 5 6 7 8
    [우기]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져도
    [민니]
    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미연]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
    [소연]
    아냐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Composed by 소연, Pop Time, Daily, Likey
    Lyrics by 소연
    Arranged by Pop Time, Daily, Likey, 소연
     

    감상 및 잡담

    이 노래 소개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세상에는 절대 믿을 수 없는 일이 있다. 하늘을 난다거나,
    시간을 여행한다거나, 기억을 지운다거나...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네가 '운명'이라며 나타났다"
    세상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있는데 '그 애'를 보고 눈물이 날 것만 같고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눈앞이 붉어진다
    '그 애'는 내 운명인 걸까. 전생에서 뭔가 연결된 게 있는 상대인 걸까.
    시간을 거슬러 혹은 앞질러서 일어났던, 일어날 일을 알게 된걸까.
    슬픈 결말인 걸 아는 듯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지나치기로 한다
    아프고 슬프게 될 거는 생각도 하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어떤 운명이길래 지나치기만 하는 데도 생각을 닫고 싶을 만큼
    눈물이 차오르고 할까. 알아가보고 싶지는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뭔가... 도깨비가 떠오른다
    도깨비도 결국은 시간이 많이 지나고 생이 바뀌어도
    만나는 운명으로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아쉽지만, 노래 주인공의 마음에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은 운명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ㅎㅎ

    최근에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책을 읽고 있다.
    몇 세기를 살고 있는 지은과 우연히 만난 해인의 첫만남을
    표현하는 노래 같기도 하다.
    오랫동안 해소되지 못한 얼룩과 상처를 지은이 붉은 꽃잎으로 날려보내는 중에 해인이 본다. 이상하게 둘은 편안해진다. 딴 차원인가 다른 세계인가 사연이 있는 사이이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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